국토부 ‘제2회 친환경 탄소중립 물류 콘퍼런스’ 개최
- 신현우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국토교통부가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2회 친환경 탄소중립 물류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해외 전문가의 기조 강연과 국내 학계·공공분야가 참여하는 세션1, 물류 산업계가 참여하는 세션2 등으로 구성된다.
기조 강연으로 알록 초하리 영국 워릭 대학교 교수가 ‘영국 화물운송의 탈탄소화 : 비전과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마르타 로렌스 미국 월드뱅크 수석 철도전문가가 ’물류 업무에 탄소배출을 줄이는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신승진 한국교통연구원 박사(글로벌물류·인프라연구팀)와 민병균 국가철도공단 처장(건설계획처)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기술 및 정책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물류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희엽 포스코플로우 팀장·주현준 주원통운 팀장이 ‘국내 산업계 탄소중립 추진 전략 및 미래 방향성’에 대해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 전반이 온라인(유튜브)으로 생중계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 10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2021년에는 2018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40% 감축하는 내용의 2030년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안을 국제연합(UN)에 제출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물류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은 경유 차량 중심의 화물 운송 구조 등으로 도로 부문 배출량에서 30%를 차지하고 있어 친환경 물류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수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국내 교통 물류 분야의 자발적 친환경 물류활동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친환경 물류 확산을 위해 국내 물류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인프라 구축 및 기술개발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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