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분양, 작년 동월比 1.8만 가구 증가…서울서 7361가구 나온다

전국 69개 단지 5만2678가구 중 4만2096가구 일반분양…직방 조사
수도권 2만7000가구 분양 준비 중…지방선 경남, 대전, 경북 중심

2022년 11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비교(직방 제공) (단위: 세대수) 주)상기 분양내용은 2022년 11월 2일 조사기준으로 공급자 사정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주)총세대수 30세대 미만 아파트단지, 임대아파트단지 제외, 사전청약 제외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11월에는 지난해 동월 대비 1.5배 증가한 5만2678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서울에서도 재개발, 재건축 물량으로 7361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7일 직방에 따르면 11월에는 69개 단지, 총 가구 수 5만2678가구 중 4만2096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 가구 수는 1만8264가구(53% 증가)했다. 일반분양은 1만1626가구(38% 증가)가 더 분양될 예정이다.

그중 중 2만7000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에서는 20개 단지 1만7548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주요 단지로는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더헤리티지', 경기 구리시 인창동 '구리역롯데캐슬시그니처' 등이 있다.

서울시에서는 6개 단지 7361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레디언트 △서울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SKVIEW롯데캐슬 △서울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등 재개발, 재건축 등 대규모 정비사업 공급이 집중된다.

인천시에서는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오션파크모아엘가그랑데' 등 4개 단지 2091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방은 △경상남도(5127가구) △대전시(5088가구)△경상북도(4550가구)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요 단지는 대전 서구 용문동 '둔산더샵엘리프',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힐스테이트더샵상생공원1블록,2블록' 등이 있다.

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와 대출 규제 완화를 약속하면서 청약 기회는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공공분양 50가구 공급으로 분양물량을 3배 이상 확대하고, 세대별 수요에 맞게 청약 제도를 개선했다. 특히 미혼 청년들의 당첨 기회가 확대됐다.

직방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유형별 공공분양이 시범단지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되는 만큼 청약대기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