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공공공사 수주 활발…공공주택 등 1600억 규모
- 신현우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한양은 이달 부산 강서지역 전력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한양은 올해 총 3건의 공공공사를 따내며 해당 분야에서 1600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하게 됐다.
부산 강서지역 전력구 공사는 강서지역 개발지구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강서구와 사하구를 잇는 총길이 4.6km의 지중송전로 연결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419억원 규모다.
앞서 한양은 지난 6월 성남복정1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8월 전북 완주군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LH가 발주한 성남복정1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 사업은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창곡동 일원에 공공분양주택·행복주택 70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공사비는 782억원 규모다.
지난 8월 한양이 수주한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는 전북 완주군 일대 16.5km 천연가스 공급배관 및 공급관리소를 조성하는 것으로, 수주금액은 402억원 규모다.
한양 관계자는 “경기침체 및 건설·부동산 시장 불황 속에 건설사들이 해법을 고심 중인 가운데 한양의 기술력과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꾸준히 수주할 수 있었다”며 “공공공사뿐만 아니라 도시정비사업·민간도급사업 등 수주영역 다변화와 에너지사업 확장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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