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에 교통까지 갖췄다…충북 요지 음성에 '자이 아파트' 들어선다
GS건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지역 최대 1505가구 10월 분양
분양가, 3.3㎡당 평균 1160만원…"지역 랜드마크 단지 조성"
- 이동희 기자
(음성=뉴스1) 이동희 기자 = "견본주택 아르바이트 인력을 채용하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젊은 청년들이 주변 정규직 일자리가 많다 보니 지원하지 않은 거죠. 지방 대부분이 인구와 일자리가 감소하는데 음성군은 알고 보니 지난해 청년고용률 전국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일자리가 풍부했습니다."(김범건 GS건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분양소장)
GS건설이 충북에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충북 음성, 농업도시서 산업도시 탈바꿈…교통인프라 확충 효과
지난 23일 서울에서 차량으로 두 시간여 만에 충북 음성에 도착했다. 음성은 과거 농업도시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최근 산업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혁신도시 조성을 필두로 곳곳에 산업단지가 조성, 일자리가 크게 늘며 중부 내륙을 대표하는 산업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음성은 충북혁신도시를 비롯해 금왕산업단지, 원남산업단지, 맹동산업단지, 대소산업단지 등 12개의 산업단지와 음성농공단지, 금왕농공단지, 삼성농공단지 등 3개의 농공단지 등 15개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15개 산업단지 기업체만 330여곳에 종사자만 1만2300명 이상이다. 2024년까지 8곳의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 기업체와 상주인구는 더 늘 전망이다.
산업단지 조성 효과는 톡톡히 나타났다. 음성군은 올해 상반기 고용률이 75.3%로 충북 대표 도시인 청주(68.5%)나 충주(69%)를 크게 웃돌았다.
음성이 산업도시로 탈바꿈하는 데는 교통 인프라의 영향이 컸다.
음성은 경기 안성, 경기 이천 등 수도권 위성도시와 접해 있다. 동서로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와 남북으로 중부고속도로가 지나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중부내륙철도 지선(음성~청주공항), 충청내륙고속화도로(청주~제천) 등이 예정돼 있어 교통 환경은 더 나아질 전망이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1505가구 규모 지역 최대 단지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로 지역 최대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59㎡ 149가구 △74㎡A 98가구 △74㎡B 152가구 △84㎡A 282가구 △84㎡B 557가구 △84㎡C 129가구 △84㎡TH 3가구 △101㎡A 76가구 △101㎡B 54가구 △116㎡PHA 4가구 △116㎡PHB 1가구 등 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했다.
단지는 기존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에 조성,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용천초, 무극중, 금왕교육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을 비롯해 대형마트, 종합병원, 상업시설 밀집지, 시외버스정류소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인근에 있다.
또 북측으로 병막산이 있고 용담산근린공원, 금왕금빛근린공원, 응천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금왕산업단지, 금왕농공단지, 금왕테크노밸리, 성본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도 가까워 직주근접이 장점으로 꼽힌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모든 세대를 판상형으로 설계, 환기가 우수하고 맞통풍이 가능하다. 넉넉한 평면 설계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전용 74㎡B, 84㎡A, 84㎡C, 101㎡B 등 일부 타입은 3면 개방형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 주방 옆 침실4 공간을 확장한 '디럭스 다이닝'(일부 타입)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전용 101㎡B는 안방에 대형 드레스룸 공간 일부를 베타룸으로 조성해 서재나 홈 트레이닝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급 리조트형 테마정원 구현…'비규제' 전매제한없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
1500가구 이상 대단지인 만큼 조경스케일도 남다르다. 단지 중앙에 1만㎡ 이상 규모의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중앙부에 조형물을 설치한 연못과 숲길을 마련해 고급 리조트형 테마정원을 구현할 계획이다.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자랑이다. 음성군 최초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하며, 손님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도 마련한다.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남녀 사우나, 작은 도서관, 독서실, 다목적실, 실내 놀이터, 카페&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GS건설은 입주민의 삶의 질을 더 높여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내 카페테리아에서 국내 제과업체가 제공하는 커피와 다과를 즐길 수 있으며, 스카이라운지에서는 AI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작은 도서관에는 국내 대형서점의 큐레이션 서비스도 마련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음성은 비규제 민간택지로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유주택자나 세대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이나 자금조달 신고 등도 없다. GS건설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 발코니 확장비 무상,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등을 제공한다.
청약 일정은 10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순으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4일이며, 정당계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160만원으로 전용 84㎡A·B·C 기준 3억3500만~3억9500만원이다.
김범건 분양소장은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음성군 첫 자이 아파트이자 음성군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로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단지 내 수준 높은 커뮤니티와 시스템이 적용되고,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출 다양한 혜택으로 지역민의 실거주로도 관심이 높을 뿐 아니라, 음성군의 각종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도시 성장으로 외지인의 투자처로도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한다. 예약은 홈페이지 또는 자이 앱을 통해 가능하다. 입주는 2025년 4분기 예정이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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