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주민들, 범재건축연합회 발족…조속한 재정비 촉구

분당·일산·평촌·산본 대표 참여
9월 대통령실·국토위·국토부 방문

경기도 안양시 평촌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17.8.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1기 신도시 주민들이 조속한 재정비 추진을 위해 '1기 신도시 범재건축연합회'를 발족했다.

1기 신도시 5곳 중 4개(분당·일산·평촌·산본) 지역 대표들은 지난 29일 회의를 열고 범재건축연합회를 공식 발족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연합회 회장 임기는 2년으로, 각 도시에서 돌아가며 맡는다. 도시별 부회장도 1명씩 두기로 했다.

초대 회장은 최우식 분당재건축연합회장이, 부회장은 정은수 일산 재건축연합회 부회장이 맡는다.

연합회는 9월 1일 대통령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를 차례로 방문해 신속한 재정비 사업을 촉구하는 주민 8400여명의 서명을 전달할 계획이다.

△마스터플랜 수립 기한 2023년 상반기로 단축 △안전진단 전면 폐지 △1기 신도시 특별법 올해 내 제정(신속 인허가 및 분양가상한제·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메시지도 전한다.

10월 중에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촉구 결의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