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대상해제 기대감' 대구서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 선착순 계약 진행

전용 84㎡ 공동주택 660가구·주거용 오피스텔 171실 조성
분양업계 "발 빠른 투자자들, 대구 알짜 미분양 선점 나서"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 조감도. ⓒ 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대구시에서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이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1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보광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47층 4개 동, 전용면적 84㎡ 831가구(공동주택 660가구·주거용 오피스텔 171실)로 조성돼있다.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과 직선거리 100m 떨어진 초역세권 입지에 있다. 단지 앞 대명로, 중앙대로를 통해 달구벌대로와 신천대로 접근도 쉽고 단지 남쪽으로 대구 3차순환도로 미개통지역이 추가로 개통 예정이다.

바로 옆인 구 캠프워커 헬기장 자리에 건립하는 대구대표도서관도 2024년 개관 예정이다. 탁 트인 앞산 전망과 더불어, 앞산공원, 두류공원, 신천수변공원 등의 자연공원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영남대병원, 가톨릭대병원, 대구교대, 이월드, 홈플러스, 명덕시장, 앞산카페거리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주변으로 다수의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이 일대가 향후 9000가구 규모의 브랜드 아파트가 조성될 전망이다.

대구시가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적극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이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해용 경제부시장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한 바 있다.

새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쪽으로 정책 가닥을 잡고 있고, 대구에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지역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상반기 조정대상지역 해제 조치 전망에 업계는 무게를 싣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발 빠른 투자자들은 대구 지역 내 알짜 미분양 아파트 선점에 나서고 있다"며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게 되면서 가격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남구 일대에 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