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위례 공공분양 생애최초 특공, 1만4500명 신청
생초 경쟁률 A1-5BL 37.7 대 1…A1-12BL 25.2 대 1
노부모 특공 13.7대 1·10.5대 1…10일 1순위 접수
- 이철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위례신도시 공공분양주택 A1-5BL, A1-12BL의 생애최초 특별공급(특공) 에 약 1만4500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1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위례지구 A1-5BL 생애최초 특공 접수 결과 320가구 모집에 1만2060가구가 신청해 평균 경쟁률 37.7대 1을 기록했다.
A1-5BL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면적은 84㎡(이하 전용면적)로 90가구 모집에 5278명이 지원하며 경쟁률 58.6대 1을 기록했다. 이어 △66㎡ 38.8대 1 △80㎡ 30.5대 1 △70㎡ 28.6대 1 △75㎡ 20.8대 1 순이다.
위례지구 A1-12BL은 98가구 모집에 2471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5.2대 1을 기록했다. 84㎡가 27.6대 1, 64㎡가 27대 1로 비슷했고 74㎡는 21.8대 1을 기록했다.
이외에 A1-5BL 노부모 부양 특공은 64가구 모집에 876명이 신청하며 평균경쟁률 13.7대 1을 기록했다. A1-12BL은 19가구에 197명이 청약해 10.5대 1을 보였다.
위례신도시는 SH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시행자로 개발한 대규모 사업지구로 서울시, 성남시, 하남시의 경계에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2개 블록은 행정구역상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이다.
위례신도시 A1-5BL은 총 1282가구 규모의 단지다. 단지 남측과 북측에 학교용지가 골고루 계획됐다. A1-12BL은 394가구 규모로 중소단지에 속하나 단지 서측의 상업용지 및 의료시설의 이용이 수월하다. 두 단지 사이에는 녹지가 있어 근린공원의 직접이용이 가능하고 단지 남동측에 스타필드와 이마트가 있다.
평균 분양가격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A1-5BL은 5억1936만~6억5710만원, A1-12BL은 5억107만~6억5489만원이다.
앞서 전날 진행한 신혼부부 특공에서도 2단지를 합쳐 502가구 모집에 1만2839명이 신청하며 인기를 끌었다.
향후 청약 일정은 오는 10일 일반분양 청약접수(1순위), 16일 특별·일반 당첨자 및 동·호수 배정, 3월 15~24일 계약체결, 내년 8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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