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철도산업 이끌 플랫폼 '철도Biz', 29일 오픈한다

수요-공급 매칭 등 철도산업 지원 기능 종합판

철도Biz 메인화면.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철도 운영기관에는 철도 관련 혁신기술과 제품에 대한 구매정보 등을 제공하고, 혁신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는 수요처의 입찰 정보 등을 제공하는 철도산업 플랫폼이 운영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29일부터 스마트 철도산업 플랫폼 '철도Biz'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철도Biz는 기존 철도산업정보센터 내 산재해 있던 철도산업 지원 기능을 모으고,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국토부와 공단은 철도Biz가 철도 산업의 수요-공급 매칭 지원을 통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에는 AI와 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이를 구매하고자 하는 운영기관이 서로의 정보 부족으로 우수 제품이 현장에 활용되지 못했다.

이외에도 철도Biz는 △혁신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의 상세정보를 알 수 있는 특허 및 기술 관련 정보 △우수한 혁신제품을 직접 홍보할 수 있는 제품홍보관 △공동구매 수요조사, 철도 규제개선 건의 등 기업지원 △철도산업체간 소통방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한편 플랫폼은 철도 관련 기업이면 누구나 철도산업정보센터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철도Biz 구축으로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제품과 기술이 철도 현장에 활용되고, 철도 산업이 보다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보다 많은 철도 관련 기업과 철도 운영기관이 ‘철도Biz’를 방문하고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maveri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