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전시 참가 외국인 KTX 요금 할인

코레일, 관련 산업 활성화 지원..외국어 안내도 강화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코레일은 올해 말까지 국내 마이스(MICE) 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인에게 KTX 요금을 20% 할인하는 제도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MICE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융합한 말이다. 회의·인센티브 관광·전시·박람회 등을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산업분야다.

요금할인을 받으려면 학회나 국제회의 대행업체가 행사 7일 전까지 전국 주요역의 코레일 여행센터에 할인신청서와 MICE 행사 일정표를 접수하면 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올해 4분기 국내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MICE 행사는 90여건으로 참가인원만 8만명 규모로 예상된다"며 "KTX를 이용할 경우 참가자 편의는 물론 관련 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3월 MICE를 KTX와 연계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한국MICE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