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 창작오페라 '냉면' 국내 첫 공연

오는 23~24일 서울 용산아트홀서 개최

북한인권 오페라 공연 '냉면' 포스터 (통일부 제공)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인권 실태와 탈북민의 어려움을 담은 창작 오페라 공연 '냉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22일 통일부에 따르면 실향민 2세와 탈북민 등이 연출하고 작곡한 대형 북한인권 문화예술 프로젝트 공연 '냉면'이 오는 23일부터 24일 서울 용산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2023년부터 통일부가 주관해 온 북한인권 증진활동 지원사업 아래 추진됐다.

'냉면'은 한국 정착에 어려움을 겪던 탈북민 가족이 냉면 식당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로, 진지한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로맨틱 코미디의 요소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공연에는 김수경 통일부 차관,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사무처장, 박충원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모두 연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문화·예술 등 접근하기 편한 방식을 통해 북한의 인권침해 실상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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