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독일서 '2024 재외동포 통일문화행사' 개최

베를린 장벽 붕괴 35주년 기념

통일부는 9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2024 재외동포 통일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제공)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통일부가 베를린 장벽 붕괴 35주년을 기념해 독일에서 '2024 재외동포 통일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통일부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독일 라이프치히 니콜라이교회 광장에서 '자유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통일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통일 문제에 대한 재외동포와 현지시민의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에는 10대 시절 탈북한 경험이 있는 안수민 작가가 참석해 자신의 탈북 과정과 함께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에 대해 관람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이 밖에도 북한인권의 실상과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북한 청소년의 하루를 가상현실(VR)로 경험하는 '북한에서의 하루' △북한인권조사관이 되어 탈북민을 조사하는 게임 'Dive into the North' △AI 기술을 활용해 통일 이후 한국을 표현한 'AI 통일 아트 챌린지'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2024년 통일로가요'에서 대상을 받은 '이삼사오' 팀의 특별공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노래 '편지를 적는다'를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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