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중국산 CCTV 이달 28일 교체…"안보 관리 철저히"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통일부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2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통일부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2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임여익 기자 = 통일부가 국가정보원의 시정조치 요구에 따라 해킹에 취약한 중국산 폐쇄회로(CC)TV를 이달 28일 교체한다고 24일 밝혔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해당 문제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일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중국산 장비 사용 현황'에 따르면 통일부는 지난해 국정원으로부터 중국산 CCTV용 IP 카메라 7대와 CCTV 녹화기 1대에 대한 해킹 취약점을 보완하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는 국정원이 지난해 4~8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및 산하기관 등을 상대로 네트워크 장비·서버 및 CCTV·드론 등 IT제품의 운영 현황 및 취약점을 전수조사한 결과다.

국정원은 조사 결과를 해당 기관에 통보하고 국내 기업 제품을 사용하거나 취약 부품을 교체하는 등의 조치 사항을 전달한 바 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