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장관 "北 무인기 사태, 한미동맹으로 대응할 것"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5일 극동방송 조찬 강연에 참석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 제공)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5일 극동방송 조찬 강연에 참석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 제공)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5일 북한이 주장하는 '남한 무인기의 평양 침투' 사건과 관련한 북한의 위협에 대해 정부가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극동방송 조찬에 참석해 기독교 목사·장로 4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최근 북한의 무인기 관련 주장으로 국민의 불안이 우려된다는 질문에 김 장관은 "정부와 군이 철저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며 "한미동맹을 통해 북한의 안보위협에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8·15 통일 독트린'의 의미와 가치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교계의 관심을 요청했다. 또, 북한 억류자 및 북한이탈주민 문제에 대한 정부와 교계의 협력을 당부했다.

교계는 정부의 통일 정책에 공감하는 한편, 청년을 위한 통일 프로그램에 교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plus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