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장병에 '북한 인권' 실상 알린다… 순회 전시 개최

통일부 "각 군 일정 따라 내년 3~4월까지 실시 예정"

군 장병 대상 북한 인권 관련 전시. (통일부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통일부가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병들에게 북한 내 인권 실상을 알리는 전시를 내년 4월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국방부와 협조해 이달 말부터 10월 초까지 육군 제1군단·수도군단, 해군 제3함대, 공군 1전투비행단, 해병대 제1사단에서 북한 인권 관련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통일부의 군 장병 대상 '북한 인권 전시 콘텐츠'는 북한 내 인권 침해에 관한 사진·그림·증언 관련 패널 25개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한 패널 6개로 구성돼 있다.

이들 전시 콘텐츠는 통일부가 북한인권시민연합, 북한인권정보센터 등 시민단체와 협력해 제작한 것이다.

통일부는 "각 군 일정에 따라 내년 3~4월까지 전 장병이 관람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