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 강원도 철원군 5사단 방문해 장병 격려

"북한이 비핵·평화·번영의 장 나오도록 최선 다하겠다"

5사단을 방문한 권영세 통일부 장관. (통일부 제공)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7일 연말을 맞아 5사단을 방문해 국군장병들을 격려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도 군 장병 여러분께서 튼튼히 안보를 지켜주고 있어 안심이 된다"면서 "통일부 장관으로서 여러분을 믿고 북한이 비핵·평화·번영의 장으로 하루빨리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나라를 확실하게 지켜주고 건강하고 무사히 제대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위문금도 전달했다.

권 장관은 또 이날 남북협력기금을 지원받아 강원도 철원군청이 5사단과 협력해 공사 중인 '화살머리고지 현장기념관 건립사업'과 '비마교 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화살머리고지 현장기념관 건립 사업은 상주 인원이 없는 화살머리고지 GP를 리모델링해 전시 및 추모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화살머리고지에서 진행된 6·25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의 평화적 의미를 계승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비마교는 화살머리고지로 이동하는 통로로 지난 2020년 집중호우 때 유실됐다. 정부는 이를 복구하는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23억원을 지원했다.

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