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주선 "박근혜 지지선언 사실 아니다…감금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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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무소속 의원 2012.10.0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figure>박주선 무소속 의원은 10일 본인이 새누리당 입당과 함께 박근혜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할 것이란 관측과 관련,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10일 새누리당 입당 및 박근혜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는 새누리당 관계자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일부 언론을 통해 '박 후보 지지를 반대하는 박 의원의 지지자들이 박 의원을 산으로 끌고 갔다'는 내용이 보도된 것과 관련해서도 "'감금'됐다거나 '지지자들이 끌고 갔다'는 식의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은 지역주민의 선거를 통해 선출된 헌법기관으로 그 정치적 행보는 지지자들과의 상의 없이 혼자서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면서 "언론에 떠도는 얘기와 관련해서 향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제 신변과 관련해 일부 잘못된 언론보도로 인해 지역민과 지지자 여러분들에게 걱정을 끼친 점을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박 의원과 같은 동교동(DJ)계 출신인 김경재 새누리당 국민대통합위 기획조정특보는 TV조선 '신율의 대선열차'에 출연, "박 의원도 곧 (새누리당으로) 오게 될 것"이라면서 "오늘과 내일 사이에 발표될 것으로 본다"고 박 의원의 합류 가능성을 내비쳤다. 당 대선기구인 국민대통합위의 한광옥 수석부위원장 등이 박 의원의 영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접촉을 가져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 역시 "박 의원이 10일 오전 중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이날 오전동안 새누리당은 물론 본인의 국회의원 사무실과도 연락이 닿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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