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오늘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공략에 '올인'
분단위 살인적인 일정…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가 28일 충남 천안시 유세차량에 올라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2.11.28/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figure>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사흘째인 29일 최대 표밭인 수도권 공략에 전력을 쏟는다.
이날 하루동안 서울 서부권, 경기 김포, 인천 등을 강행군하는 14개의 일정이 분단위로 짜여져 살인적인 하루를 예고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증권거래소의 직장어린이집을 방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박 후보는 직장 내 보육시설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젊은 직장인들과 만나 일과 가정의 양립과 육아·보육 문제 등 자신의 공약도 홍보할 계획이다.
박 후보의 서울지역 첫 유세는 양천구 현대백화점 앞에서 진행된다. 박 후보는 '취약 지역'인 서울에서 참여정부 시절 실정을 부각하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비해 자신이 민생을 챙길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양천 유세 전후로 구로구 구로시장, 강서구 남부골목시장을 찾아 현장물가를 점검하고 '준비된 여성 대통령'으로서 서민 경제를 살리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이어 경기도 김포시로 넘어가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수도권 유세를 이어간다.
박 후보는 이후 인천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박 후보는 서구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찾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이어 서구·중구·계양구·부평구·남구·연수구 등 인천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과 소통에 나선다. 서구 검단사거리, 중구 동인천역 광장, 부평구 부평역광장, 연수구 연수 롯데마트 앞, 남구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유세를 갖고 인천 발전을 위한 맞춤형 공약도 제시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유세 중간 서구 거북시장, 계양구 계산시장, 남구 신기시장 등 민생현장에도 들러 바닥 표심을 훑기로 했다.
chach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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