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투표시간 연장에 100억드는데 가치 있나"
"공휴일로 정한 곳 한국밖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가 30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열린 100만 정보·방송·통신인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 2012.10.30/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figure>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30일 야권의 투표시간 연장요구에 대해 "(투표일을) 공휴일로 지정한 데가 한국밖에 없다고 한다"며 "(투표시간을) 늘리는데 100억원 정도가 들어가는데 그걸 공휴일로 정하고, 또 그럴(투표시간을 연장할) 가치가 있냐"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 타워에서 열린 '100만 정보통신기술(ICT)인과 함께하는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논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여야 간에 잘 협의해서 (논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휴일 지정도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이미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공휴일이잖아요"라고 답했다.
일각에선 현재 임시공휴일인 투표일을 법정공휴일로 정하자는 견해도 내놓고 있다.
chach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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