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오늘 대선 경선 투표 전국 동시 실시

18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경기 합동연설회에서 황우여 대표와 후보자들이 꽃다발을 들고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수한 경선관리위원장, 김태호, 안상수, 박근혜, 김문수, 임태희 후보, 황우여 대표. 2012.8.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figure>새누리당은 19일 대통령 선거 후보자 경선 선거인단 투표를 전국 동시 실시한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북 울릉군은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251개 투표소에서 치러지는 이번 경선 투표의 선거인단 규모는 총 20만 1320명이다.

대선 후보는 이날 실시되는 대의원과 당원, 일반국민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2대 3대 3대 2의 비율로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

국민참여선거인단 대상자는 새누리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본인의 투표소를 확인할 수 있다.

여론조사는 이날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지며 각 여론조사 기관별 1500명씩 총 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6시 경선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은 전당대회장인 경기도 일산 킨텍스로 옮겨진다. 개표는 오는 20일 전당대회 당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여 동안 실시되며,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해 오후 3시 30분께 최종 후보가 발표된다.

임태희·박근혜·김태호·안상수·김문수(기호순)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진행된 이번 새누리당의 경선은 박근혜 후보의 압도적 우세가 점쳐 지는 가운데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선 후보들은 본인의 주소지를 중심으로 이날 오전 중에 투표를 마칠 계획이다.

임태희 후보는 오전 9시 30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청, 박근혜 후보는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구청, 김태호 후보는 오전 9시 30분 경남 김해시 김해 선거관리위원회, 안상수 후보는 오전 10시 인천시 계양구 계양구청에서 각각 투표할 예정이다.

y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