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권한대행 "참변 당한 유가족에 어떤 위로도 부족…사고수습에 전력"

무안공항 사고현장 방문해 "인명구조 최우선" 지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 소방당국은 "여객기 탑승 181명 중 구조자 2명을 제외한 인원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독자 제공) 2024.12.29/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무안 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참변을 당한 유가족에게 어떤 위로의 말씀도 부족할 것"이라며 사고 수습 및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12시 55분쯤 무안공항 사고현장에 도착해 이같이 지시했다.

최 대행은 "단 한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응급 의료체계, 모든 장비·인력·인프라를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현재 사고 수습을 위해 정부 전체가 긴밀히 협력하면서 모든 자원을 투입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유가족 지원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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