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비상계엄 선포 후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서울=뉴스1) 이기림 원태성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냐는 질의에 "한두 번 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 참석해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과정에서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는 '무슨 내용으로 통화했냐'는 질문에 "대통령과 통화한 것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한 생각을 묻자 "그건 국민들이 판단을 내릴 것"이라며 "대통령은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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