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수본, 대통령실 압수수색…국무회의 장소 확인
내란 혐의 등으로 영장 발부
- 김정률 기자,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한상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김근만 총경은 이날 오전 11시 48분쯤 서울 용산 대통령실 민원실에서 담당자에게 "(게엄 선포를 위한) 국무회의가 있었던 장소를 확인하기 위한 압수수색"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을 위해 투입된 경력은 18명으로, 내란 혐의 등이라고 설명했다. 압수수색 영장을 이미 발부받았다고 경찰 측은 전했다.
앞서 국수본은 "대통령실, 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 국회경비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압수수색은 12·3 비상 사태와 관련해 윤 대통령를 직접 겨냥한 첫 강제수사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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