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한 총리 내일 주례회동 취소…'국정 배제' 조치 일환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9일로 예정됐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주례회동이 취소됐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예정된 윤 대통령과 한 총리의 주례회동이 취소됐다고 8일 밝혔다.

주례회동은 매주 월요일 대통령과 총리가 만나 정부 정책 및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이번 주례회동이 취소된 것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및 탄핵 사태 수습방안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한 총리와 함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질서 있는 조기 퇴진 과정에서 혼란은 없을 것"이라며 "퇴진 전이라도 대통령은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대통령 퇴진 전까지 국무총리가 당과 긴밀히 협의해 민생과 국정을 차질 없이 챙길 것"이라며 당 대표와 총리 회동을 정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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