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비상계엄 선포에 정부 부처 '긴급 간부회의' 줄소집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고 있다. (KTV 캡쳐) 2024.12.3/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고 있다. (KTV 캡쳐) 2024.12.3/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김정률 한상희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정부 간부들의 긴급회의가 소집되고 있다.

정부 등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밤 경제·금융 관련 수장 모임인 'F4(Finance 4) 회의'를 소집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자정에 국장급 고위 간부를 소집해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해양경찰청도 본청 주무계장급 이상 비상소집에 나섰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비상 계엄령 관련 간부회의를 소집했고 현재 가용한 모든 간부들이 외교부 청사로 들어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급 이상 간부 소집 긴급회의를 열 예정이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심우정 검찰총장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이후 계엄사령관에 박안수 육군 참모총장을 임명했다. 박 사령관은 이날 밤 11시부로 대한민국 전역에 제1호 포고령을 내렸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