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키르기스스탄과 정상회담…협력 확대 논의

회담 후 공동성명·문건 서명식…공식 오찬도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키르기스스탄 정상회담에서 사디르 자파로프(Sadyr Japarov)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9.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키르기스스탄 정상회담이 개최된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전날부터 4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이다.

윤 대통령은 자파로프 대통령과 회담에서 교역·투자, 개발협력,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과 지역·국제 문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는 양국 간 공동서명과 문건 서명식이 진행된다.

이후 오후 12시 35분부터 공식 오찬이 열린다.

양국 정상이 정상회담을 여는 것은 1년 3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과 자파로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유엔(UN) 총회를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양자 회담을 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이자 주요 개발협력 파트너인 키르기스스탄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한국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보건의료·농업 등 여러 분야에서 개발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었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