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다음달 초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31회 한일재계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일본 경제인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0.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초 지역 현장을 직접 찾아 임기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형태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번 토론회는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진행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민간 협업을 통한 각종 수수료 등 부담 완화 △노쇼 등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괴롭히는 주요 애로사항, 규제 사항 해결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이용한 지역상권 활성화 등 크게 세 가지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서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우리 경제의 근간이며 버팀목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소상공인은 전체 기업 수의 95%, 고용의 46%를 차지하고 있고, 자영업자는 전체 취업자의 20%를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 최우선 국정 과제로 제시한 '양극화 타개' 관련해서는 청년, 소상공인·자영업자, 서민 및 사회적 약자 등 세 가지 대상에 대해 중점적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적절한 기회에 발표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극화 타개와 관련해 "사회적 사다리를 통해 중산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성장 분위기를 높여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동하는 성장 구조를 달성하겠다는 게 하나의 목표"라고 말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