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시바 1월 방한 日 보도에 "정해진 바 없다"
"양 정상, 셔틀외교 지속 추진에 합의한 바 있어"
-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대통령실은 28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내년 1월 방한을 추진 중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양 정상은 그간 셔틀외교의 지속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며 이같이 공지했다.
앞서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복수의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시바 총리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내년 1월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방한할 경우 양자회담 목적의 첫 해외 순방이 될 것이며 이는 이시바 총리가 한국을 중시하는 자세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도 전했다.
일본 정상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 9월 퇴임을 앞둔 기시다 후미오 총리 방한이 마지막이다.
윤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 취임 이후 지난달 10일 라오스에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첫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이어 이달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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