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생생한 청년 목소리 듣는다…'직업 다양성' 정책 토론회

청년정책조정실, 토론회 의견 모아 정책개발·개선 활용

송경원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장. /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청년들이 일자리와 직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펼치는 장이 열린다.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은 27일 오후 대전 서구 청춘 두두두에서 제3차 '2024 청년과 함께하는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청년 이슈에 대해서는 당사자인 청년이 가장 전문가다'라는 인식하에 중요한 청년 이슈·정책에 관해 청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논의해 보는 토론의 장이다.

토론회 주제는 '직업 다양성'이다. 최근 청년세대에서 본업 외 경제 활동을 하는 N잡러나 창업청년들이 늘고 있는데, 환경 변화 등에 맞춰 변하는 직업과 일의 세계를 살펴본다.

우선 이수진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이 '2025년 청년 코리아 트렌드'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취업, 창업·창직 등을 계획하고 있는 청년세대가 고려해야 할 요소가 무엇인지 함께 짚어본다.

토론회 세부 주제인 'N잡, 창업·창직, 중소기업'에 관한 논의도 이뤄진다. 최성진 스타트업성장연구소 대표의 변화에 대응한 창업 전략, 한승현 작가가 전해주는 N잡러의 삶, 송광현 테이아 과장의 중소기업 재직 경험 등 발제가 진행된다.

토론회는 청년 이슈에 대해 정책당사자인 청년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모아 청년과의 소통 및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3차 토론회까지 진행하며 나왔던 의견을 정책개발·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송경원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장은 "그간 토론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정책 과정에 대한 참여 의지가 높고 창의적 아이디어도 많았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관계부처에 전달해 정책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