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 차질 없이 준비"
2024 보아오 포럼 서울회의 개회식 축사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개방적이고, 역동적이며, 회복력 있고 평화로운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보아오 포럼 서울회의 개회식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으로서 회의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나라는 2025년 경북 경주시에서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APEC 정상회의를 열 예정이다.
또한 한 총리는 "2018년 서울에서 첫 보아오 포럼 지역회의가 개최된 지 6년 만에 다시 서울에서 지역회의가 개최돼 의미가 크다"며 "지난 6년간 지정학적 긴장 고조,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 등으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더욱 긴요해진 시점에서 '함께하는 미래'라는 이번 회의 주제가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공동의 미래를 위한 노력으로 태평양 도서국, 아프리카, 아세안, 중앙아시아 등 신흥 경제권역과 연쇄적으로 정상회의를 개최 혹은 개최 예정이란 점, 여성과 청년의 주체적인 참여와 AI 분야 규범·거버넌스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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