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화문·용산서 27일까지 릴레이 규탄 의원 비상 행동 진행
특감 묻자 "우리당의 특검 추진에 대한 답 먼저"
- 김경민 기자,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한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광화문·용산 등에서 릴레이 규탄 의원 비상 행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고위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내일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열어서 한덕수 총리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것으로 의결할 가능성 흘러 나오고 있다"며 "만약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게 되면 내일 용산 가서 규탄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부터 릴레이 규탄 의원 행동 하게 된다"며 "앞으로는 국회를 벗어나서 광화문, 용산 등 1인 시위 등 다양한 형태로 의원 비상 행동을 27일까지 진행하겠다는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또 "구체적인 프로그램이나 진행에 대해선 원내가 정리해서 하는 것으로 얘기됐다"며 "서울시당에서 정책홍보 차량을 운영하고 있는데 차량을 결합해서 거점별 1인 시위, 간단한 연설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조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특별감찰관에 대해선 "우리 당의 특검 추진에 대한 답을 정확하게 (먼저) 해주시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이 외에 비공개 고위전략회의에서 국방부 장관 탄핵 검토 논의는 없었다고 조 수석대변인은 설명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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