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윤 대통령 만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안정적 발전 추진해야"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양국은 수교 초심 고수해야"

한중 정상회담 기념촬영

(리마=뉴스1) 김정률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자고 했다.

시 주석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과 만나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함으로써 양국 국민에게 복지를 가져다주고, 지역의 평화, 안정과 발전, 번영을 위해 더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2022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2년 만에 다시 윤 대통령과 정상회의를 개최했다며 "지난 2년 동안 국제 및 지역 정세가 많이 변했고, 중한관계가 전반적으로 발전의 모멘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중한 양국은 수교의 초심을 고수하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지키며, 호혜 상생의 목표를 견지함으로써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가 서로 통하며, 경제가 서로 융합된 장점을 잘 발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