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올해 잠재성장률 2.0% 충분히 상회…3분기는 조정"

기자회견서 경기 회복 자신감
내수 부진에는 "잘 해보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이비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올해 연말까지 잠재성장률 2.0%를 충분히 상회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성장률이 1분기와 2분기에 꽤 높게 나왔기 때문에 3분기는 조정 차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3분기 경제성장률이 0.1%로 발표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으나 올해 추세를 놓고 보면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내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묻는 말에는 "중국 경제가 잘돼야 우리도 수출로 국민들이 조금 더 따뜻함을 누릴 수 있다"며 "문제를 어떻게 잘 좀 해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민생에 따뜻하게 온기가 돌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더 부지런히 다니겠다"며 "수출을 더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수 진작 방안을 더 전향적으로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