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특별감찰관 국회서 후보 추천오면 임명할 것"
여야 합의 우선 원칙론 되풀이
- 한상희 기자,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이비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특별감찰관 문제에 대해 "국회에서 추천이 오면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고, 당연히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특별감찰관은 국회에서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하게 돼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임명하냐 마냐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또 국민의힘 내부에서 일정한 방향을 잡아서 후보를 추천하면 그 중 한 사람을 제가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배우자 등 친인척과 대통령실 직원의 비위 행위를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특별감찰관 임명을 북한인권재단 이사 임명과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한동훈 대표는 김 여사 관련 민심을 감안해 특별감찰관을 조건 없이 임명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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