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통령 헌법·법률 위반 없다…탄핵은 정치적 의도"

국정감사서 야당 탄핵 공세 비판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김경민 기자 =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일 야당에서 탄핵을 거론하는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중대 사유가 있다고 볼 여지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질의 시간에 "탄핵은 매우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실장은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공직자에 대한 탄핵은 헌법과 법률의 중대한 위반 사유가 있어야 대상이 된다"고 했다.

앞서 지난 9월 27일 한 친야 성당 시민단체는 국회에서 '탄핵의 밤' 행사를 열었다.

정 의원은 "행사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이 7명"이라며 "행사를 개최한 '촛불행동'은 기부금법 위한 혐의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야권에서 계엄령 준비설이 나온 것을 두고도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얘기"라고 했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