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폴란드 대통령 국빈 방한 공식환영식…예포 21발 발사
청사 앞 잔디마당서 의장대 사열
환영식 뒤 한-폴란드 정상회담 돌입
- 정지형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맞이하는 공식 환영식을 열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1시쯤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한 두다 대통령과 아가타 코른하우저 두다 여사를 영접했다.
인사를 나눈 양국 정상 부부는 청사 앞 잔디마당 사열대로 이동해 군악대와 의장대 앞에 섰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자주색 넥타이를 착용했으며, 김 여사는 빨간색 블라우스에 검은 치마 정장 차림이었다. 두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짙은 파란색 넥타이를, 두다 여사는 파란색 치마 정장을 착용했다.
의장대가 양국 대통령 부부를 향해 경례할 때는 국빈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이어 폴란드와 한국 순으로 국가가 연주됐다.
윤 대통령과 두다 대통령은 이후 잔디마당 위에 깔린 레드카펫을 따라 돌며 의장대를 사열했다.
사열을 끝낸 두 대통령은 양국 수행원과 악수하며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이날 공식 환영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김홍균 외교부 1차관,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폴란드 측에서는 야책 시에비애라 대통령실 안보실장, 미에슈코 파블락 대통령실 국제정책실장, 안나 라드반-레렌셰프 외교부 차관, 아르투르 그라지욱 주한대사대리, 라파우 코스 대통령실 국제교육 및 해외투자 담당대사 등이 자리했다.
공식환영식을 끝낸 양국 정상은 청사 안으로 이동해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는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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