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북, 러시아 파병은 세계 안보 위협…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

[한-폴란드 정상회담] 북한 인권 개선 위해 계속 협력
"러북 군사협력 진전 여하에 따라 단계별 필요한 조치"

악수하는 한·폴란드 정상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세계 안보 위협이라고 규정하고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열린 두다 대통령과 공동 언론 발표에서 "유엔 헌장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는 대한민국이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러-북 군사협력의 진전 여하에 따라 단계별로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며 "양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