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 28%, 윤 정부 최저치 동률…민주당 30%[갤럽]

여, 30%대 다시 붕괴…민주당도 소폭 하락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무당층 27%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28%, 민주당은 30%로 집계됐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 지지율이 28%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2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9월 2주차 조사에서 최저치인 28%를 기록한 후, 9월 4주차에는 31%로 반등했지만, 5주 만에 다시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번 조사에서 2%p 하락한 30%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직전 조사와 같은 8%, 개혁신당은 1%p 내린 3%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다.

성향별로는 보수층 중 60%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진보층 중 50%는 민주당, 17%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0%, 민주당 29%, 조국혁신당 9%로 조사됐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응답률은 10.9%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