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투표소 홀로 나온 윤 대통령…김 여사 '따로 투표' 세 번째

서울교육감 선거 용산공예관 투표소 찾아…"투표하러 많이 오셨나요" 묻기도
김건희 여사, 대선·총선 이어 재보궐 선거에서도 따로 투표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일인 16일 서울 용산공예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이날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제공) 2024.10.1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일인 16일 서울 용산공예관에 마련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투표소에 도착해 선거사무원에게 "수고 많으세요. 투표하러 많이 오셨나요?"라고 인사했다.

이어 신분증 확인 등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기표소로 이동해 기표한 후 투표지를 접어 투표함에 넣었다.

윤 대통령은 현장을 지키는 참관인들에게도 "수고 많으세요"라고 격려하며 투표소를 떠났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없이 혼자 투표를 했다. 김 여사의 경우 윤 대통령과 별도로 투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주요 선거 때면 대통령의 경우 부부가 함께 투표소를 찾지만, 김 여사는 20대 대선과 4·10 총선에 이어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도 윤 대통령과 따로 투표를 했다.

한편, 10·16 재보궐선거는 교육감 1곳, 기초단체장 4곳 등 총 5개 선거구에서 진행한다. 교육감 선거는 서울에서, 기초단체장 선거는 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군·곡성군 4곳에서 치러진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