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여성 불안하지 않을 안심사회로 가는 길 찾겠다"
통합위, 공감‧상생‧연대 위한 청년마당 300분 토론회
-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오는 1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공감·상생·연대를 위한 청년마당 300분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양성평등, 세대갈등, 미래갈등 문제에 대해 청년들이 직접 찬·반의 입장에서 토론해 보고 갈등의 간극을 좁혀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통합위는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통합위 성과보고회에서 "대한민국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여전히 일과 가정을 병립하기 어렵다"며 통합위가 "심층적인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토론 주제는 공감 '여성의 가치와 행복찾기', 상생 '모든 나이가 존중받는 대한민국', 연대 'AI 기술과 사회안전'으로 선정됐으며 통합위 청년위원 100명이 참여한다.
토론회는 사전인식조사 → 주제 별 사전 무제한 토론(10.1~12) → 주제 별 대표토론자 선발 → 오프라인 청년대표 공개토론(10.19. 토) → 사후 인식조사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주제별로 토론을 이끌어 줄 전문가도 참여한다. '여성의 가치와 행복찾기'는 김은미 통합위 기획조정위원장이, '모든나이가 존중받는 대한민국'은 김석호 사회분과위원장이, ‘AI 기술과 사회안전’은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전문가로 참여해 청년들의 활발한 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통합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에 누구든지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이번 청년마당 토론회는 다음 달 15일 열리는 통합위원회 국민통합 컨퍼런스 '공감·상생·연대로 여성과 함께 만드는 미래'와 연계해 '여성의 가치와 행복찾기'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전 연령대에 느끼는 대표적 정서를 꼽으라면 불안인데, 여성이 불안하지 않을 안심사회로 가는 길을 찾아보겠다"며 "오늘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여성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는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여 남녀 누구나 마음껏 자아개발하는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angela02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