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명태균 카톡 '오빠'는 김건희 친오빠…사적 대화일 뿐"

"매일 6개월간 스피커폰 통화? 터무니없는 주장"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와 주고 받았다는 문자를 15일 공개했다. (SNS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김정률 기자 = 대통령실은 15일 김건희 여사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나눈 메시지 속에 '오빠'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당시 문자는 대통령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명 씨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 부부와 매일 6개월간 스피커폰으로 통화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다"라고 일축했다.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명 씨의 폭로는 연일 이어지고 있다. 명 씨는 전날 CBS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 부부가 대선 경선 국면이던 2021년 6월부터 6개월 동안 자신과 매일 수차례 통화하면서 가장 가까이 지냈다고 주장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