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WGBI 편입·금리 인하…민생 회복 이어지게 정책 추진"(종합)

수석비서관회의서 참모들에 당부
"금투세 폐지 필요…소상공인 대책 이달 중 마련"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2024.9.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과 금리 인하 등이 민생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관련 정책을 정교하게 추진해 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최근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한국을 2025년 11월부터 WGBI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WGBI 편입으로 약 75조 원에 달하는 해외 자금이 국내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3.25%로 기존보다 0.25%포인트(p) 낮췄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WGBI 편입에 따른 채권시장의 긍정적 효과가 주식시장으로 확산되려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리 인하 등의 효과가 내수 활성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도 이달 중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