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잘못된 관행 바로잡고 체육단체 공정·투명 운영 노력"

전국체육대회 개막식 기념사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체육계에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이를 바로잡고, 체육단체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앞으로 긴 안목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을 통해 발굴된 선수가 전문체육인으로 경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튼튼한 연계 기반도 마련하겠다"며 "스포츠는 국민의 지지와 사랑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 총리는 "선수 여러분이 7일간 펼쳐질 국민축제의 주인공"이라며 "승패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경쟁에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여러분에 박수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지난 파리올림픽에 이어 잊을 수 없는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해 달라"며 "특히 해외에서 온 동포 선수단에게 이번 대회가 멋진 추억으로 남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