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5박 6일 동남아 3국 순방 마무리 하고 귀국

한-아세안 정상회의 및 한일 정상회담 등 일정 소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9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0.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비엔티안=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11일(현지시간) 귀국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을 끝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5박 6일의 순방을 마쳤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이날 오전 비엔티안에 있는 와타이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을, 김 여사는 검은 재킷에 회색 치마를 입고 비행기에 올랐다. 윤 대통령 손을 흔들었고, 김 여사는 고개를 숙여 환송 인사에 화답했다.

라오스측에서는 린캄 두앙사반 농림부 장관, 까이마니 오라분 외교부 감사국장, 웃따마 시티퐁 외교부 의전국 부국장이, 한국측에서는 정영수 주라오스 대사 내외 등 환송 인사를 나왔다.

윤 대통령은 필리핀과 싱가포르 국빈 방문에 이어 아세안 정상회의를 통해 한-아세안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반자로 격상하면서 향후 잠재 성장력이 큰 동남아 국가들과 협력의 발판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특히 신임 일본 총리와 첫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 및 북한 핵 개발 등 역내 안보 문제에 대한 공통된 인식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