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베트남 총리와 양자회담…"양국 교역 2030년 1500억 달러 달성"

윤, 아세안 정상회의서 팜 밍 찡 총리와 교역활성화 공감대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접견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7.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비엔티안=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양자회담을 하고 양국 교역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팜 밍 찡 총리와 만나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15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교역 활성화를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며 "우리 기업의 원활한 현지 활동과 진출을 위한 베트남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고속철, LNG 발전과 같은 베트남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찡 총리는 베트남의 핵심 투자국인 한국의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원만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베트남 정부가 담대한 구상을 비롯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통일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