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머리' 적극행정 우수사례 1위는…'반려견 정보 신고' 정부24로 간편히

국무조정실, 제3차 국민이 뽑은 적극행정 우수사례 베스트5 발표

한글날 연휴인 9일 서울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 앞 야외마당에서 열린 '펫크닉' 프로그램에서 반려인들이 반려견을 위해 장난감 공을 만들고 있다. 2024.10.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민이 뽑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반려견 등록정보 변경신고를 정부24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게 개선한 사례가 선정됐다.

국무조정실은 1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3차 국민이 뽑은 적극행정 우수사례 베스트5'를 선정했다.

국조실은 중앙부처에서 기존에 시행한 적극행정 사례 중 적극행정 개념과의 부합도, 국민체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표사례(8건)를 선정했으며, 최근 온라인 국민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1위에는 반려견 등록정보 변경신고를 정부24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토록 개선하는 사례가 뽑혔다. 2위에는 낚시어선 승선신고를 수기작성 대신 QR코드로 가능토록 개선한 사례, 3위에는 병역의무자의 단기 국외여행허가를 온라인으로 즉시 처리할 수 있게 한 사례가 선정됐다.

4위에는 조달계약 판단기준을 명확히 해 30억 원의 인지세 비용을 절감한 사례, 5위에는 채무당사자의 가족 등 관계인에게도 불법추심 피해에 대한 무료 법률서비스를 지원한 사례가 뽑혔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의 생활에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적극행정이 공직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독려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례 외에도 지난 8~9월 47개 부처에서 제출한 200여 건 적극행정 사례를 전 부처에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