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업무평가위원회 10기 민간위원장에 박광국 교수 연임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제10기 정부업무평가위원회(정평위) 민간위원장에 박광국 제9기 위원장이 위촉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평위 민간위원장 및 민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민간위원은 대통령이 위촉하며, 임기는 2년이다.

9기에 이어 10기에도 민간위원장을 맡은 박 위원장은 가톨릭대 명예교수로 한국행정학회장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제1대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행정학·정책평가 분야 전문가다.

함께 위촉된 8명의 신임 민간위원도 일반행정, 경제, 사회, 과학기술, 외교·안보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다. 김영미 상명대 교수, 김재영 서울대 교수, 류예리 경상국립대 초빙교수, 유재민 한국과학기술원 조교수, 이기학 연세대 교수, 이미연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신화 고려대 교수, 채희율 경기대 교수 등이 위촉됐다.

한 총리는 "정부 3년 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가 도출됐는지 성과중심의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평가해 달라"며 "국민 체감성과가 시급한 분야에 전략적 인사교류를 시행하는 등 범부처 차원에서 협업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협업 평가의 구심축으로 위원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밝혔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는 정부업무평가 실시와 평가기반 구축을 체계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치된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다.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민간위원 10명, 정부위원 3명(기획재정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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