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필리핀 영부인과 국립미술관 방문

김 여사, 마르코스 여사 소개로 필리핀 작품 관람
"활발한 문화 예술 교류 통한 상호 이해 바라며 환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과 싱가포르 국빈 방문과 라오스에서 열리는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4.10.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마닐라=뉴스1) 한상희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7일(현지시간) 오전 루이즈 아라네타 마르코스 여사와 함께 필리핀 국립미술관을 방문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김 여사는 마르코스 여사의 소개로 필리핀의 독창적 작품을 관람하고, 양국 간 활발한 문화 예술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친밀감 증진을 바라며 환담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시간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또 이에 관한 공동선언도 채택했다. 지난 1949년 수교를 맺은 양국이 공식적인 양자 관계를 설정하고 이에 관한 정상 차원의 공동문건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