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필리핀 독립영웅 리잘 기념비 헌화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영웅 묘지 내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서 참배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4.10.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영웅 묘지 내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서 참배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4.10.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마닐라=뉴스1) 김정률 기자 =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필리핀의 국민영웅 호세 리잘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필리핀 정상회담에 앞서 마닐라 리잘 공원을 찾아 기념비 헌화 행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필리핀의 대표적 독립 영웅이자 스페인 식민 통치 당시 민족주의적 비폭력 저항운동을 전개한 호세 리잘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 헌화를 통해 필리핀 국민영웅을 추모했다.

리잘 기념비 안에는 호세 리잘의 유해와 그가 저술한 소설 두 권이 안치돼 있다.

공원 내에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에 강제 동원돼 필리핀에 파견된 한국인 피해자 765명을 추모하고자 한국의 지원으로 건립된 '추도와 평화기원의 탑(Soul Waves)'과 6·25전쟁 참전 60주년을 기념해, 양국 군인들의 우정을 기념하는 '필리핀-한국 우정의 탑'이 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