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정부·창업가·민간 역량 연결돼야 성공…청년 창업 여건 개선"

대전청년창업사관학교 방문…청년 창업자 대상 간담회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제18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10.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청년 창업자들과 만나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성취하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는 청년들을 응원하며, 더 큰 자부심을 가지고 도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와 창업가, 민간의 역량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움직일 때 성공스토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오늘 나온 소중한 의견을 향후 청년 창업 정책에 반영해 지속적으로 창업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 창업가들은 각자의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초기시장 확보, 인력난, 해외시장 진출 등 창업 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후 후속 지원, 청년창업지원자금 등의 정부 지원 확대도 요청했다.

대전청년창업사관학교는 민간운영사(블루포인트 파트너스)가 직접 운영하는 '민간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첫 번째 사례다. 2022년 시작돼 현재 5개까지 확대됐으며, 자체 창업‧보육 노하우와 산업계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스타트업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민간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입교생을 선발하는 타 청년창업사관학교와 달리, 스타트업 보육 및 투자 역량을 갖춘 민간운영사가 직접 청년 창업자를 선발하고 교육‧코칭부터 투자 유치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운영한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