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년 연속 시가행진…"국군 장병은 자유 대한민국의 토대"
"국민들도 굳건한 안보태세 확인하고 마음 놓았을 것"
"통수권자로서 군장병 무한 신뢰…지원·처우개선에 최선"
- 한상희 기자,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국군 장병들과 함께 서울 시내를 행진한 뒤 "국군 장병 여러분은 자유 대한민국의 든든한 토대"라며 "국민들께서도 우리 군의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인하고 마음을 놓으셨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국군 장병 및 일반 시민들과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한 시가행진을 한 뒤 광장에 마련된 단상에 서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일반 국민, 국군 장병들과 함께 시가행진에 참여했다. 국군의날을 기념하는 시가행진이 2년 연속 열리는 것은 1984년 이후 40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대형 태극기 뒤로 검은색 정장과 파란색 넥타이 차림에 선글라스를 낀 채 서울 시내를 행진했다. 시가행진에는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 속에 3000여 명의 병력과 '괴물 미사일' 현무-5 등 80여 대의 장비가 참가했다.
윤 대통령은 사열한 군 장병들을 바라보며 "여러분 덕분에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경제사회활동을 하고 계신다"며 "저는 여러분의 땀과 헌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께서 노력하시는 만큼 국가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과 처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군 통수권자로서 국군 장병 여러분을 무한히 신뢰하며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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